2023년 10월, 별이 되어라 2의 글로벌 베타 테스트가 시작되었습니다. 필자 역시 기대감을 가지고 테스트에 참여해 플레이를 해보았습니다. 별이 되어라 2는 어떤 게임이고 플레이 소감은 어떤지 솔직한 리뷰를 정리하였습니다.
별이 되어라 2 리뷰 개요
게임을 시작하고 초반부 인상은 무척 좋았습니다. 별이 되어라 특유의 그래픽과 이미지, 거기에 퀄리트 좋은 애니메이션과 성우 더빙이 더해지고, 스토리 초입도 무게감 있게 진행되었습니다.


하지만 기대감은 그때뿐이었고, 실제 게임에 들어선 후엔 답답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었습니다. 게임의 단점이 이렇게 극명하게 보이는 게 오히려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래픽 요소를 제외하면 개선할 부분이 많이 보였습니다.
화려한 그래픽 퀄리티
이 게임의 최대 장점은 그래픽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별이 되어라]만의 유니크한 이미지와 2D 느낌을 주는 3D 그래픽. 캐릭터를 비롯해 이미지화되는 모든 요소들에 정성이 가득 들어간 걸 느낄 수 있습니다. 확실히 공을 들인 티가 많이 납니다.


전체적으로 화려하면서 세밀한 부분까지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그래픽은 이 게임의 최대 장점입니다.
모바일 드래곤즈 크라운이 되고 싶었나?
기존의 [별이 되어라 1]을 생각하고 이번 베타 테스트에 참여했는데, 직접 플레이해 보니 이번 작품은 전혀 장르가 달랐습니가. 전작이 모바일에 특화된 수집형 RPG 게임이었다면, 이번 작품은 횡스크롤 액션 게임에 수집형 요소가 포함된 게임이었습니다.

[별이 되어라 2]와 가장 비슷한 작품은 전작이 아닌, PS3와 PS4로 발매됐던 [드래곤즈 크라운]이었습니다. 전투 스타일, 전투 필드, 이동 형태 등 대부분의 요소가 비슷했습니다. 아예 드래곤즈 크라운을 기본 모델로 정하고 게임을 개발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전투는 필드를 횡스크롤로 이동하며 수동으로 조작해야 합니다. 오락실에서 하던 황금 도끼를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듯합니다.


문제는 이 게임의 조작성입니다. 조작이 많이 불편합니다. 맵의 시야가 좁고, 캐릭터의 이동이 느립니다.
많은 분들이 이 점을 지적했고, 베타 테스트 중간에 시야를 넓히는 긴급패치가 이루어졌지만, 불편함은 여전했습니다.
시야도 시야이지만 조작 자체가 답답합니다. 이동이나 회피 시 느낌이 답답하고 반박자 느리게 느껴집니다. 거기에 액션 기술이나 공격 형태도 단순해서 플레이가 지루합니다.

애매한 포지셔닝
게임을 하는 동안 플랫폼의 포지션을 애매하게 정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내내 들었습니다. 이 게임은 모바일과 PC, 스팀 버전으로 제공됩니다. 그러다 보니 모바일 게임도 아닌, PC나 콘솔도 아닌 이상한 포지션을 가지게 되었고 그 모습이 게임에도 그대로 나타납니다.

수동 전투 시스템이 맞나 싶습니다. 그렇다고 상술했듯이 액션성이나 조작감이 뛰어난 것도 아닙니다. PC로 플레이할 때는 키보드나 마우스, 게임 패드를 지원하지만 그에 합당한 보상, 즉 조작의 즐거움은 전해지지 않습니다. 모바일 이용자라면 더욱 불편할 것입니다.
애매한 수동 전투 시스템을 가져갈 바에야, 모바일에 특화된 스킬 조작 형태의 자동 전투 시스템이 더 어울릴 거란 생각이 듭니다. 조작의 피로도가 상당한데, 굳이 이 게임을 할 이유가 있 싶습니다. PC나 콘솔 게임이라면 훨씬 조작과 액션이 좋은 다른 게임이 많습니다.

콘솔이면 콘솔, 모바일이면 모바일 식으로 메인 영역을 확실하게 정하고 그에 맞게 전투 시스템을 구현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한 예로 한번 클리어한 맵을 다시 깨려면 처음부터 수동으로 전투를 진행해야 합니다. 제가 경험한 베타 기준으로 소탕 기능이 없었습니다. 요즘은 콘솔 게임도 다양한 편의 기능을 넣는 추세인데, 수동 조작을 너무 강조한 건 아닌가 싶습니다.
UI의 아쉬움
이 게임은 마을 안에서 횡으로 이동하며 돌아다니며 정보를 얻고 퀘스트를 수주합니다. 게임의 조감도나 사이트맵이 없어서 불편합니다. 물론 다양한 텍스트나 이미지를 눌러보면 이것저것 확인할 수는 있지만 전체 게임 형태를 알 수 있는 요소가 없어 답답한 감이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게임 UI가 불편합니다. 시각적으로는 모든 요소가 화려한데, 눈이 피로하고 편리하지는 않습니다.
가챠 요소
가챠는 원신과 비슷한 구조입니다. 무기와 캐릭터가 같은 뽑기에서 나오는데, 무기가 9번 나올 때 캐릭터는 1번 정도 나옵니다. 물론 무기만 나올 때도 많습니다.

그렇게 뽑기로 얻은 캐릭터는 내 전투 파티에 편성할 수 있습니다. 초반엔 총 4명의 캐릭터를 파티에 포함시킬 수 있습니다. 전투에 들어서면 캐릭터 4명이 동시에 싸우는 게 아닌, 한 명 한 명의 캐릭터를 교체하며 싸우는 형태입니다.

가챠는 천장이 있어 많이 뽑으면 5성 캐릭터를 100% 확보할 수 있습니다. 필자는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는 동안 얻은 재화로 90뽑 정도를 했는데, 5성 캐릭터는 딱 한번 나왔습니다. 사용해본 캐릭터 가운데는 확실히 5성 캐릭터의 능력이 좋긴 했습니다. 수동으로 조작했을 때 그 부분이 더욱 두드러집니다.
마지막으로 필자의 가챠 과정을 보여드리며 마무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별이 되어라 2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며 느낀 점을 적어 보았습니다. 아직 게임을 정식으로 런칭한 것이 아니기에 개선될 여지는 많이 있다고 봅니다. 공을 들인 게임이라는 점은 분명하지만, 중요한 요소를 놓친 것 같아 아쉽습니다. 더 좋은 게임으로 변모하기를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