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과같이 7 외전에는 소텐보리 정보상으로 아카메라는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일본 여성 방송인 [퍼스트 서머 우이카]가 이 역할의 모델로 출연하였는데, 뒷이야기가 흥미롭습니다. 평소 용과같이의 팬이었던 우이카는 출연 제안 소식을 모른 채 용과같이 캬바걸 공모에 지원하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 보세요.
글의 순서
퍼스트 서머 우이카는 누구인가?
퍼스트 서머 우이카는 일본의 방송인입니다. 극단과 아이돌 활동, 가수 활동을 거쳐 지금은 예능인으로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현지 오사카의 극단에서 약 5년간 활동
- 2013년 5월 avex의 아이돌 그룹 [BiS]에 새 멤버로 가입해 메이저 데뷔
- 2014년 7월 [BiS] 해산
- 2015년부터 NIGO와 BiS 매니저 와타나베 준노스케의 공동 프로듀싱으로 음악 그룹 [BILLIE IDLE] 결성. 라이브를 중심으로 활동하다 2019년 12월 해산
- 2021년 2월 솔로 가수로 메이저 데뷔
- 현재 음악 활동과 병행해 예능, 드라마, 라디오 등 다방면에서 활약 중
참고로 우리에겐 생소하지만 퍼스트 서머 우이카(First Summer Uika)가 그녀를 칭하는 전체 이름(예명 藝名)입니다.
용과같이 7을 계기로 용과같이 덕후가 된 그녀
코로나 시국, 집에서 보낼 시간이 많아졌던 퍼스트 서머 우이카는 [용과같이 7: 빛과 어둠의 행방]을 플레이하고서 그때부터 완전히 이 게임에 빠져들었다고 합니다. 심지어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도 이 게임이 얼마나 매력적이고 재미있는지 열변을 토할 정도였습니다.
그런 만큼 그녀는 새로운 용과같이 시리즈가 나오면 꼭 작품에 출연하고픈 마음을 이때부터 가지고 있었습니다.
캬바걸 모집에 응모한 퍼스트 서머 우이카
2022년 용과같이 스튜디오에서는 용과같이 7 외전에 출연할 캬바걸을 공개모집합니다. 이 소식을 알게 된 우이카는 무조건 참가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오디션에 참가합니다.
요코야마 마사요시(용과같이 스튜디오 PD)는 오디션에 나타난 퍼스트 서머 우이카를 보고 난감했다고 합니다. 이 시기에 아카메역으로 그녀의 출연을 제안한 상태였는데, 카바걸 오디션에 지원할 줄은 몰랐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소속사와는 이야기가 되었느냐는 질문 등을 그녀에게 했는데, 이는 다른 역할로 출연 제안 한 것을 아는지 물어보는 의도였습니다.
사실 소속사에만 출연 제안이 전달됐을 뿐, 우이카에게는 직접 이야기가 들어가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그녀는 오디션에 뽑히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해 자신을 어필했습니다.
용과같이 스튜디오 측에서도 다른 오디션 참가자들이 있는 상황에서 그녀에게만 이미 다른 역할로 캐스팅할 예정이라는 말을 할 수 없어 난감했다고 합니다.
퍼스트 서머 우이카는 최선을 다해 오디션에 참여했지만, 이런저런 사정으로 인해 결국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맙니다.
캐스팅 소감
추후 그녀는 아카메 역할로 캐스팅 제안이 들어왔다는 소식을 듣고 무척 기뻐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설마 캐스팅을 되었을 줄이야!”, “제 꿈이 이뤄졌어요.”라고 말하며 당시의 심정을 이야기했습니다.
동경하는 게임에 출연한 만큼 성심성의껏 연기를 한 그녀는 게임 플레이가 기대된다고 합니다. 그녀는 게임의 스포를 당하고 싶지 않아 철저히 자신의 대본만 보고 다른 내용은 최대한 읽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합니다.
게임에 출연한 배우 가운데 이 정도로 열정을 가진 사람이 있나 싶습니다. 진심으로 용과같이 게임을 즐기고픈 팬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작품 속의 캐릭터와 실제 퍼스트 서머 우이카는 이질감 없이 매치가 잘 된 모습입니다. 그녀 특유의 목소리 톤과 성격이 캐릭터에 고스란히 투영된 것 같습니다. 추후 다른 작품에서도 볼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더 알아보기